BEST 드라이빙 코스_두번째

904

프롤로그

오키나와 에세이가 드리는 두 번째 오키나와렌터카 BEST 드라이빙 코스

오키나와에 본격적인 여름이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하늘은 푸르름을 더해 가고 습기 없는 여름 바람은 겉옷을 하나씩 벗겨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58(고파치) 해안 도로를 벗어나 모토부를 일주하는 449번 도로와 505번 도로를 소개 할까 합니다

beach
58(고파치)번 도로에 위치한 미유키 비치: 서퍼들이 주로 찾는 비치로 호텔과 연결 되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반나절을 놀기에 적당한 비치입니다. 조금 더 넓고 한적한 바다를 원한다면 추천 하지는 않습니다. 오키나와서해안을 달리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해변 중 하나입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부러울 뿐이랄까?
오키나와 최고의 관광 명소 [本部 모토부]
58번(고파치)가 바래다 준 곳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나고시인데 나고 지역의 북부를 모토부라고 부릅니다.
모토부에는 오키나와 최고의 명소인 해양박공원(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이 있으며, 수족관으로 향하는 길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명 관광지가 줄지어 이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길은 나고시를 벗어나 모토부를 중앙으로 가르는 84번 도로와 해안선을 따라 난 449번 도로가 있습니다.
84번 도로에는 나고파인애플 농장, 후르츠랜드, 백년 고택 [우후야],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과자 회사인 오카시고덴의 매장 등이 있는데 점심을 우후야에서 드실 경우 반드시 84번 도로로 먼저 드라이빙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카시고덴에서 바로 옆에 운영 하는 얌바루 이코이 열대 식물원도 입장료가 성인 기준으로 500엔 밖에 하지 않으니 꼭 들러 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767
꽃과 나무를 좋아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는 얌바루 이코이: 어린이들이 좋아 할만한 공룡을 테마로 하여 만들어졌지만, 식물원을 둘러 보는 동안 신비한 수종과 경치들로 인해서 눈을 땔수 없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입장료가 글쎄 겨우 500엔
모토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드라이빙 코스
나고파인애플 농장-후루츠랜드-우후야-오카시고덴(얌바루이코이)-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비세후쿠기 가로수길

오키나와 자유 여행이라면 자유를 만끽

모토부 관광을 위해서 우리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 하면 좋을까요?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사실 하루로는 관광하시기에 턱 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 입니다. 해양박공원(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만 해도 열대드림센터, 에메랄드비치 등을 모두 둘러 보시려면 하루가 소요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키나와 자유여행이라면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릴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과감히 일단 두 군데를 버리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나고파인애플랜드/후르츠랜드

이곳은 단체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라고 해도 무방 합니다. 파인애플 농장을 한 바퀴 도는 차량을 탑승 하고 내리면 바로 각종 파인애플 과자를 판매 하는 상점이 나오는데, 자유 여행객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할 관광지라고 감히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런데도 꾸준히 단체 관광 버스가 그곳에 서는 이유??는 뭔가 이유가 있겠죠? 더 깊은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언급을 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나고파인애플 농장 바로 옆에 있는 후루츠 랜드도 과감히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시설의 컨셉이나 가격 등은 그리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만, 문제는 시설의 컨셉이 일본인에게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의 나라를 구현한 테마인데, 문제는 모두 일본어로만 서비스를 해서 우리 한국 꼬마들이 알아 듣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스탬프 랠리 형태로 게임을 하면서 미션을 클리어 하고 후루츠랜드를 둘러 보는 컨셉의 장점을 한국인들에게는 살릴 수 없다는 점이죠. 그리고 나비 존에 나비가 겨우 한 두 마리? 많은 여행객들이 클레임을 거는 이유들 입니다

IMG_0446
후르츠랜드에서 만난 플라밍고: 모토부를 이틀간 둘러 보실 예정이시라면 후르츠랜드도 들리셔도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오키나와의 모든 곳이 다 좋았어요^^ ㅎㅎ ;;
코우리 대교

코우리 대교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지만, 코우리 대교를 가게 되시면 약 2시간 정도(이동 시간 및 관광 시간)를 소요 하셔야 하기에 비세후쿠기 가로수 길을 즐기실 수 있는 시간이 부족 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비세후쿠기 가로수 길만 많이 추천 합니다. 이미 바다는 58번 도로를 따라 올라 오면서 너무 많이 보셨기에, 아무리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대교라 할지라도 그건 어디 까지나 오키나와 안에서의 이야기 이기 때문이죠. 저는 오히려 코우리섬 보다는 비세후쿠기 가로수 길을 추천 드립니다. 시간이 허락 하신다면 두 군데 다 들리셔도 좋지만, 그러면 츄라우미 수족관에서의 시간이 짧아 지는 단점이 있죠. 츄라우미 수족관의 마지막 돌고래 쇼는 오후 4시에 있으니 돌고래 쇼(오키짱 시에터)를 시간 맞추어 꼭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fix6
코우리대교: 아름다운 코우리섬과 대교!!!대교를 건너가면 쉬림프 웨건 이라는 푸드 트럭이 있는데 맛집이라고 소문 났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도 있는데 일반 푸드 트럭이라고 하네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을 가는 이유를 말하라면, 한가지로 축약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키나와 남부에서 2시간 반, 중부에서 1시간 반을 달려서 우리가 북으로 북으로 올라가는 이유는 세계 최대급 수조에 있는 고래 상어 때문 일 것입니다
불쌍한 생명체를 풀어 줘라, 인간이 잔인하다 등등의 이야기는 여기서는 금물. 동물 보호 관련 사안으로 토론을 하실 분은 일단, 다른 포스팅을 보셔야 할듯 합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여러 개의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최초로 고래 상어 사육에 성공한 곳,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래 상어를 함께 사육 하는 곳(3마리), 단일 수조 탱크의 앞면 유리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곳, 세계에서 가장 큰 사육 만타 가오리를 볼 수 있는 곳..등등 참 아름답고 대단한 수족관 입니다
츄라우미수족관_고래상어
가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을 시시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세계의 어떤 수족관 보다도 과학적이고 기술력이 뛰어난 곳입니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작은 수조들이 천개가 있어도 고래상어를 키우는 이 수조 하나 만도 못하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저는 고래 상어를 보기 위해서 중간에 나오는 작은 수조들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고 달려 갔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2시간을 고래상어를 관찰하고 촬영 하여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얻었어요^^

비세후쿠기 가로수길

괜찮아 사랑이야, 여인의 향기 등 한국 드라마 조차도 촬영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바로 그곳, 비세후쿠기 가로수길. 비세는 지역 이름이고 후쿠기는 고무 나무의 일종인 나무의 일본 이름입니다
옛부터 태풍이 많은 오키나와 지역에서는 태풍으로 부터 민가를 보호 하기 위해서 후쿠기 나무를 심어 왔는데 그것이 자연 스럽게 울창한 가로수길을 만들어 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 300엔으로 둘러 보시는 재미도 솔솔 하고, 물소 마차도 운행을 하고 있으니 꼭 들리셔서 드라마 촬영 장소와 아름다운 가로수길에서 석양도 보시기를 바랍니다

bisehukugi
아름다운 비세후쿠기 가로수길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민가가 있답니다. 여행 중에 너무 큰 소리를 내셔서 한국인들의 여행 매너를 의심 받지 않기로 우리 조심 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