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시키 섬
케라마 제도에서 가장 큰섬 토카시키 섬
케라마 제도에서 가장 큰섬 토카시키 섬
토카시키 섬
그곳의 바다를 보러 두 번 갔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 하나 하나가 본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비로움
이 섬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어떤 사연들이 있을까 가슴 두근거리는 것은 여행자의 누릴 자유였지요
담벼락 귀퉁이에 핀 보라색 꽃들도 열심히 생명을 발하는데, 오늘 제가 만나고 온 영혼들은 꽃처럼 예쁘게 필 나이에 오키나와로 끌려와 일본 제국주의에 희생된 할머니들 이었습니다
이글을 적는 이 순간도 오키나와 본섬 및 토카시키 섬에서 마지막까지 고향을 보지 못하고 돌아 가신 일곱분의 할머니 생각에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종군위안부의 실태를 한국인으로는 세상에 제일 먼저 알리신 배봉기 할머니는 토카시키 섬에서 평생을 보내시다 1991년 오키나와 나하 시에서 마지막 생명의 빛을 발하셨습니다.
이분들의 영령을 위로 하는 위령비에 가고자 일부러 경사가 높은 산을 1시간 가량 촬영 장비를 들고 올랐는데, 나비들이 참 많이 반겨 주었습니다
죄송 합니다. 할머니들. 부디 영면 하소서
케라마 제도 토카시키 섬에 가시는 방법
오키나와 본섬 토마린 항에서 매일 오전 9시 (쾌속정:35분 소요) 10시 (일반 페리:70분 소요)에 토카시키 섬으로 가시면 되는데 몇 가지 주의 하실 점이 있습니다
-섬 내에서는 버스 혹은 택시을 보통 이용하는데 버스의 경우 항구에서 아하렌 해변 (토카시키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까지 Non Stop으로 운행 합니다만 페리 시간에 맞추어 버스도 운행을 함으로 페리에서 내리셔서 아하렌 해변으로 바로 가시지 않을 경우 택시를 이용셔야 합니다
(섬이 꽤 커서 도보 이동은 불가능 합니다)
-택시의 경우 일반 택시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10인승 밴 형태이고 반드시 전화를 해야지만 모시로 옵니다 (090-3078-5895) 섬에 사시는 한류 드라마를 좋아 하시는 아주머니가 직접 운전을 하십니다
버스 요금(토카시키항~아하렌 해변)편도 400엔
택시 요금(토카시키 항~아하렌 해변~토카시키 항) 왕복 700엔 (버스 처럼 시간을 정해 두고 지정 장소에서 픽업 합니다. 다만, 페리 시간외 운영은 미터기를 이용하여 계산 합니다)
페리 시간 (토마린 항~토카시키 항)
쾌속정(편도 2,490엔): 오전 9시 (이후 시간의 경우 시즌에 따라 다름으로 아래 공식 사이트 참고: 일본어가 고정인데 상단에 한국어로 변경 가능합니다)
일반 페리(편도 1,660엔): 10시 00분 (연중)
페리 시간 (토카시키 항~토마린 항)
쾌속정(편도 2,490엔): 17시 혹은 17:30분 (시즌에 따라 다름으로 아래 공식 사이트 참고: 일본어)
일반 페리(편도 1,660엔): 16시 (3월1일~9월30일) 15시 30분 (10월 1일~2월 말)
공식 HP
http://www.vill.tokashiki.okinawa.jp/
온라인 예약
https://tokashiki-ferry.jp/Senpaku/portal